치매 극복은 걷기운동 실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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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예방과 극복을 위해 걷기 행사에 나선 참가자들이 출발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
지난 13일, 인천광역시 광역치매센터는 인천대공원 야외극장에서 치매 가족 동행인 걷기대회 참가자 등 1,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동행 치매를 넘어란 주제로 전국 치매 극복 걷기 대회를 개최했다.
사회자는“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치매 극복 전국걷기대회는 전국 시·도 17개 지역에서 동시에 개최합니다.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걷기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연병길 인천 광역치매센터장은 인사말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공약에서 치매는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했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3권, 3금, 3행으로 치매 예방에 동참합시다"고 강조했다.
인천광역시장은 전승수 부시장을 통해 “오늘 행사는 300만 인천 시대를 맞아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100세를 위해 치매로부터 건강한 인천을 만들기 위한 뜻 깊은 자리입니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르고 노인성 질환인 치매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입니다. 올해는 뇌 건강 학교를 만들어 치매로부터 가장 먼저 자유롭고 건강한 도시 인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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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는 권영택(76) 씨 부부가 걷기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
행사 참가자들은 인천대학교 복지과 학생들의 치매 예방 준비운동을 따라 했다. 출발선에 대기하고 있던 참가자들은 출발신호를 시작으로 인천대공원 2.3km 코스를 걸었다. 이동하는 도중 공원 내 전시된 치매 관련 정보를 관람하고 치매와 관련된 체험행사를 즐기며 치매를 이해하는 시간을 보냈다.
권영택(76) 씨는 부부가 걷기 대회에 참가하여 손을 꼭 잡고 처음부터 끝까지 걸었다. 잉꼬부부라는 말에 두 사람은 환한 미소를 지었다.
- 어디 사는 누구시지요?
"연수구 연수1동에 사는 권영택입니다.”
- 평소에도 두 분이 손잡고 다니세요?
“예, 저는 혈액순환이 잘 안 돼 손이 너무 차요. 그래서 아내가 제 손을 잡고 온기를 나누어 줍니다. 또 집사람은 심장이 좋지 않아 숨이 많이 차지요. 그래서 손을 잡고 서로 의지하며 지냅니다.”
- 나이 차이는 얼마나 되세요?
“저는 42년생이고, 아내는 44년생이라 두 살 차이입니다."
연 센터장은 “대통령은 공약으로 치매는 국가가 책임진다고 했고, 유정복 시장은 뇌 건강학교를 세워 치매 예방에 힘쓴다고 했습니다. 시의회 제갈원영 의장과 35명 의원은 복지예산으로 치매 프로그램에 힘쓴다고 하니, 저 역시 치매 예방과 극복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했다.
실버넷뉴스 김문학 기자 kmh7301@silver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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