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수) 치매친화영화관 "가치함께 시네마"가 문을 열었습니다!
관련 내용이 KBS에 보도 되어 소개 드립니다 ?
[앵커]
전국적으로 치매 환자가 80만 명에 달하지만, 이들이 문화 생활을 즐길 공간은 정작 찾기 쉽지 않죠.
이런 가운데 치매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전용 영화관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어제 인천에 문을 열었는데요.
첫 상영회에 장혁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서툴지만 차근차근 일을 배우는 어르신,
영화관 일일 직원으로 나선 경증 치매 환자입니다.
[이길복·이강호 : "(이용객 분들 오시면...) 어서 오세요 가치함께 시네마입니다. 열체크 먼저 하시고 방명록 작성해주세요."]
영화 상영시간이 가까워지자,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극장에 하나 둘씩 들어옵니다.
그때 그 시절 고전 영화가 스크린에 펼쳐지고, 관객들은 오랜만에 추억에 잠깁니다.
[문현상·염화선/인천시 부평구 : "집사람이 너무 몸이 안좋은데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도 여기 와서 (영화를) 또 보고 싶습니다."]
치매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전용 극장이 전국 최초로 인천 미림극장에 마련됐습니다.
1957년 문을 연 미림 극장은 한 때 경영난으로 문을 닫기도 했지만, 사회적 기업의 도움으로 지역 주민, 치매 환자들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치매 환자들을 일일 직원으로 고용해 사회 활동을 유도하고, 간단한 치료 상담도 받을 수 있습니다.
[정혜림/인천시 건강증진과장 : "(치매 가족 영화관은) 치매 환자가 일상의 행복한 경험을 지속할 수 있게 지원하는데 초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천 미림극장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치매 환자들과 가족들을 위해 모든 영화를 무료로 상영합니다.
[최현준/인천미림극장 대표 : "치매 가족들도 문화를 향유하고 즐길 수 있는 미림 극장에 방문하셔서 응원해주시고 함께 문화를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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